'아내의 맛' 박은영, 엉또 9개월째 신비주의X역아 소식에 '고양이 요가 자세' 배워

입력 2020-12-22 22:47
수정 2020-12-22 22:48

박은영이 남편 김형우와 산부인과를 찾았다.

12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과 남편 김형우가 초음파로 엉또의 모습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은 엉또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엉또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9개월 내내 신비주의를 유지하는 엉또의 모습을 아맛팸들은 궁금해했다. 박슬기는 "나도 그랬었는데 선생님이 초코우유 마시고 한 바퀴 돌고 오라고 하셔서 잠깐 얼굴 봤다"라며 "당분이 들어가면 아기가 기분이 좋아져서 활발해져 잠깐 볼 수도 있다고 한다"라며 꿀팁을 공유했다.

분만을 앞둔 박은영에게 의사는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아직 아이 머리가 엄마 배 위쪽에 있다. 흔히 역아라고 한다"라며 엉또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

박은영은 "20주 정도 되면 분만을 위해서 태아가 자리를 잡는다고 하는데 저는 32주인데도 여전히 아이가 돌지 않고 있다. 나이가 있어도 이왕이면 자연분만을 하고 싶은데 역아 상태가 유지되면 쉽지 않은 거죠?"라고 물었다.

의사는 "아이가 끝까지 돌지 않으면 자연분만보다 2주 일찍 예정일을 잡아서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며 "역아로 자연분만을 하면 많이 위험하다. 아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니까 고양이 요가 자세 같은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은영은 "이것도 유전인가봐요. 어머님이 아들 둘 둘다 역아였다고 하셨는데"라고 전했고 의사는 "그건 친정 쪽 유전이니 기다려보라"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후 박은영과 김형우는 역아에 좋은 고양이 요가 자세를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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