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김설현, 하얀밤 마을 수사vs남궁민 향한 마음…어떤 선택할까?

입력 2020-12-22 10:47
수정 2020-12-22 10:49


‘낮과 밤’ 공혜원이 마음을 결정할 때가 왔다.

김설현은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특수팀 경위 공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혜원은 예고 살인을 수사하던 중 살인 사건이 하얀밤 마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범인이 자신이 믿고 따르던 도정우(남궁민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낮과 밤’ 7회에서는 도정우와 공혜원의 과거 인연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도정우는 경찰 공혜원의 사명감과 집요함을 가장 먼저 알아봐 주고, 그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특수팀으로 이끌어줬던 사람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공혜원의 아빠가 하얀밤 마을과 관련 있는 공일도(김창완 분)라는 것까지 알고 있어 스토리에 반전을 더했다.

또한 공혜원은 하얀밤 마을 재단에 쫓겨 도망가려던 도정우를 구출해 경찰청으로 체포해 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경찰서에 두고 온 자신의 물건을 찾고자 하는 도정우의 계책이었다. 이 과정에서 하얀밤 마을 재단 사람들 역시 도정우를 구한 사람이 공일도 딸 공혜원이라는 사실을 재단에서 알게 돼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물건을 찾기 위해 도정우가 일부러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혜원은 도정우를 다시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도정우와 과거 기억을 놓고 거래를 한 제이미가 공혜원을 제지하며 도정우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결정하길 요구했다. 이는 공혜원이 경찰로서 수사를 해결하기 위한 마음과 존경하는 선배를 믿는 후배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설현은 남궁민을 구출하기 위해 재단 킬러들을 상대로 날렵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며 화면을 단숨에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거친 액션 연기를 하면서도 안정적인 대사 처리와 감정 연기로 도정우 때문에 갈등하는 공혜원의 심정을 면밀히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공혜원이 앞으로 도정우를 어떤 태도로 대하고, 공일도와 하얀밤 마을의 관계까지 알게 될지 궁금해지는 ‘낮과 밤’ 8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