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경기 고양시 장애인 시설에 생활필수품 지원

입력 2020-12-22 10:53
수정 2020-12-22 10:55

반도건설이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 '천사의집'에서 '2020 유보라 따뜻한 겨울 나기 희망나눔, 행복실천'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고양시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인 천사의집, 애덕의집, 소망복지원 3곳에 청소기 5대, 쌀(10kg) 200포, 생활필수품 120박스, 라면 200박스, 화장지 200세트 등을 전달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매년 이어오던 임직원 연말 봉사활동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이 더 힘들어진 장애인 생활시설 관계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순옥 천사의집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끊기고 기업들의 후원도 줄어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반도건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을 설립했다.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개관해 미술관 및 도서관 운영, 문화공연 및 강좌, 후원사업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문화대중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14일에는 건설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치료·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