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지원·나눔 릴레이…경남은행, 코로나 극복 앞장

입력 2020-12-22 15:06
수정 2020-12-22 15:07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올 한 해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 대외 기관과 단체가 제정한 각종 상훈을 휩쓸며 호평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공로로 코로나19 대응 유공 민간단체에 선정돼 ‘경남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 금융지원과 더불어 ‘코로나19 극복 나눔 릴레이’와 ‘포스트 코로나 저소득층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해 지원한 점이 도드라졌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시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나눔 릴레이를 벌일 당시 5000만원 상당의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을 기탁해 관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1666가구를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포스트 코로나 저소득층 지원에 나서 422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취약계층 844가구에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함안상공회의소로부터 ‘2020 함안상공대상(지역공헌 부문)’도 수상했다. 봉사와 기부, 자선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공헌사업으로 수익을 환원한 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함안지역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마다 BNK경남은행은 당기순이익의 적잖은 비중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지출하는 가운데 상당액을 함안군에 기탁해 왔다. 여기에 도민과 함께하는 환경음악회, 함안역 꽃축제, 군민건강걷기대회, 함안예술제 등 함안군이 주최하는 문화행사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했다.

경남은행은 또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직면한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자, 자영업자,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재취업(창업)과 생계 안정에 기여한 노력으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남 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이마트와 ‘퇴직자 창업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경남지역 퇴직자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들의 인생2막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이외에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있는 문화예술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문화예술계를 꽃 피우는 후원 우수기관임을 확인받았다.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예술 후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뽑아 인정하는 제도로 경남은행은 조직 역량과 문화예술 후원 운영체계, 문화예술 후원 성과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0월 열린 2020년 경남 노인일자리 관계자 합동 워크숍에서는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유공기관에 또 한번 뽑혔다.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일부 공간을 ‘노인일자리창출 공익형콜라보점포’로 무상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한 사례가 집중 부각됐다.

김형수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지역 경기침체에다 설상가상으로 닥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중 하나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이라며 “대외 기관과 단체의 격려를 동력 삼아 사회공헌사업을 더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남은행은 겨울철 헌혈 비수기에 코로나19로 수급난이 빚어지고 있는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등과 협력해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