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Reunion' 이수현 "눈빛만 봐도 통해"…역대급 귀호강 예고

입력 2020-12-21 12:35
수정 2020-12-21 12:36


대한민국 대표 힐링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의 역대 출연자들이 연말 특집 ‘비긴어게인 Reunion’으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동창회’, 재회‘라는 뜻의 ’Reunion’에 걸맞게 ‘비긴어게인’을 거쳐 간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특집은 시즌1 출연자인 윤도현부터 시즌2, 3, 코리아까지 함께하며 ‘비긴어게인’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헨리와 이수현, 시즌3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줬던 폴킴과 임헌일, 마지막으로 시즌 코리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이하이까지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시켜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특급 케미를 예고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하이는 “마치 가족을 만난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눈빛만 봐도 통했다”고 고백하며, 그 어느 시즌보다도 케미가 돋보이는 버스킹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이 준비한 첫 번째 버스킹은 수험생을 위한 ‘보이는 버스킹’.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수험생들을 위해 랜선으로 준비한 이번 버스킹은,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억눌렸던 흥을 폭발시킬 BTS의 ‘Dynamite’와 ‘수능 금지곡 메들리’부터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 해주는 ‘나의 사춘기에게’까지 100% 수험생 맞춤 선곡으로 가득 채워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버스킹 도중 많은 수험생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해져 현장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두 번째 ‘Reunion 버스킹’에서는 2021년 새 출발을 응원하는 선물 같은 노래가 이어진다. 특히 윤도현은 아이유의 ‘Love Poem'을 선곡해 역대급 라이브를 선사한다. 이수현은 “아빠가 딸한테 불러주는 느낌이다.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새로운 ’Love Poem‘이다.”라며 여운을 전했다고. 윤도현만의 감성으로 재해석될 ’Love Poem'이 어떤 감동을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비긴어게인 Reunion’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급 듀엣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폴킴X이수현은 수지X백현의 ’Dream'을 선곡, 두 사람은 따뜻한 음색으로 잠들어있던 연애세포도 깨울 달달한 듀엣을 선보인다. 이하이는 윤도현과 함께 故 김현식 버전으로 잘 알려진 곡인 ‘골목길’로 입을 맞춘다. 파워풀한 가창력의 윤도현과 짙은 소울의 이하이가 만나 어떤 듀엣 무대가 만들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를 건넬 윤도현X헨리X이수현X폴킴X임헌일X이하이의 목소리는 12월 22일(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비긴어게인 Reuni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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