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볼일' 홍현희, 도전자 손 맞잡고 울먹인 사연은?

입력 2020-12-20 16:31
수정 2020-12-20 16:33

“엄마이기 전에 여자잖아요”

‘오래 살고 볼일’ 홍현희가 파격 변신한 도전자의 모습에 뜻밖의 눈물을 보인다.

20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10회에서는 시니어 모델 도전자 ‘TOP 9’의 마지막 본선 미션이 펼쳐진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인 ‘화양연화’를 주제로, 패션 화보와 패션 필름을 촬영하는 해당 미션을 통해 결승전에 임할 ‘TOP 7’이 최종 결정된다.

이런 가운데 홍현희가 황광희와 함께 ‘프로 수발러’로 또 한번 변신, 도전자들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촬영을 위해 한껏 꾸민 도전자들에게 ‘돌고래 리액션’을 발사하며 기운을 불어넣은 홍현희는 이들 중 180도로 파격 변신한 한 여성 지원자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소름 돋았어, 엄정화, 이효리 언니 저리 가라야”라며 도전자에게 눈을 떼지 못한 홍현희는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리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분출시킨다.

홍현희는 “이분을 누군가의 엄마로만 생각하다 지금 모습을 보니 ‘맞다, 여자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엄마도 여자였을 텐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난다”며 울먹인다.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눈시울을 붉히는 홍현희와 도전자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홍현희가 도전자들의 유년 시절 이야기와 첫사랑 에피소드 등, 다양한 사연에 완벽히 몰입하며 뛰어난 공감 능력을 발휘해 ‘힐링 요정’으로 활약했다”며 “도전자들의 각기 다른 인생을 돌아보며, 내면의 이야기를 카메라 앞에서 표현하는 이번 미션을 통해 차원이 다른 감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N ‘오래 살고 볼일’ 10회에서는 지난 ‘익스트림 액션 화보’ 미션의 놀라운 결과물을 비롯해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반전 우승자와 아쉬운 탈락자가 공개된다. 뒤이어 특별한 아티스트 크루들과 협업하는 본선 마지막 미션이 펼쳐져 절정의 경쟁을 이어나간다. 20일(오늘) 오후 6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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