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드림 창립...“청년 자립과 성장, 삶의 질 개선 위해 노력”

입력 2020-12-19 22:32
수정 2020-12-19 22:33


충남 천안의 블루문드림(이사장 문은수)이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활동에 나섰다. 블루문드림은 천안시 신부동 문타워 13층 청년자유공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들이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대를 보내고 있다”며 “블루문드림과 함께 청년들이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천안시가 청년들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지역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청년 관련 정책토론회를 마련해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루문드림은 유명인사·지식인·전문가 등 각 분야의 멘토들이 청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자립과 성장, 삶의 질을 개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은수 이사장은 “취업·주거·교육·육아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겠다”며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업과 지자체, 전문가 그룹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