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대변인 확진에…국민의힘 지도부 전원 자택대기

입력 2020-12-19 21:09
수정 2020-12-19 21:10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 지도부 전원에 자택대기령이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19일 밤 당내 긴급 알림을 통해 "지난 17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변인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며 "당일 참석한 비대위원 전원은 내일까지 전원 검사를 마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당시 회의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사실상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김미애 김현아 김병민 김재섭 정원석 비대위원 등도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택 대기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윤 대변인은 접촉했던 지인의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을 통보받고 지난 17일 오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변인은 지난 일주일 간 국민의힘 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확진 사례다. 앞서 당 사무처 소속 직원 2명이 확진을 통보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