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X진기주, 분위기 반전 스틸컷 선공개

입력 2020-12-19 09:42
수정 2020-12-19 09:43

'오! 삼광빌라!’가 ‘코알라-뭉이’커플, 이장우와 진기주의 짜릿한 설렘과 오묘한 긴장감이 함께 담긴 분위기 반전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분당 최고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19일) 본방송에 앞서 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의 반전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둘만의 세상에 빠져 달달한 한때를 즐기던 ‘코알라-뭉이’ 커플. 그런데 말랑한 분위기와 또 달리, 불도저 본능에 시동을 건 빛채운의 번뜩이는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휘몰아치는 가족사 앞에서도 이들의 사랑은 굳건했다. 가족들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속마음을 공유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려갔다. 빛채운은 가려진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엄마 이순정(전인화)의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친모 김정원(황신혜)의 집으로 들어갔고, 삼광빌라에 남은 재희는 그녀를 대신해 순정을 살뜰히 살폈다. 빛채운 또한, 우정후(정보석)와의 갈등으로 심란한 재희를 위로하며 그가 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다채로운 갈등 서사 속에서도 상대에게 큰 힘이 되어준 두 사람은 안방극장에 달콤한 힐링의 순간을 선물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 가운데 오늘(19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재희와 빛채운을 감싼 짜릿한 설렘과 오묘한 긴장감이 함께 담겨 시선을 끈다. 먼저, 편안하게 엎드린 빛채운과 턱을 괸 재희, 시선을 맞춘 두 남녀의 모습에서 몽글몽글 로맨스 기운이 피어오른다. 하지만 재희의 말을 가만히 듣던 빛채운은 갑자기 고개를 들고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며 당장 어딘가로 튀어 나갈 듯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재희의 얼굴에선 묘한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오! 삼광빌라!’ 27회, 오늘(19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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