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 등 15개사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선정 기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큰 곳은 직방이다. 직방은 월평균 사용자 300만 명, 등록 부동산 중개업자 1만7000명에 달하는 부동산정보업체다.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파두는 소비전력과 발열량이 적은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기술성·사업성 평가 결과에서 AA등급으로 평가됐다. 농업 분야에서 최초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는 스마트팜 우수기업으로, 단기간에 재배 가능한 새싹채소 등을 샐러드 형태로 가공·포장해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