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사과, 유튜버 문복희 저격 논란에 "주의하겠다"

입력 2020-12-16 17:16
수정 2020-12-16 17:17

개그우먼 이세영이 자신의 콘텐츠 채널에서 '먹방' 유튜버 문복희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이세영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영평TV’를 통해 ‘유튜버 성대모사(임한올, 문복희, 이사배, 헤이지니, 강유미, 입짧은햇님, 제이플라, 타로호랑)’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세영은 피자를 한 조각 먹은 뒤 입을 닦았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는 식탁 위에 놓여있던 피자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더불어 이세영이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바로 이어진 장면에서는 뼈만 들고 있거나 치킨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있었다.

이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부분이 문복희의 ‘먹뱉’(먹고 바로 뱉는 것을 뜻하는 말) 논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내비쳤다. 문복희는 과거 '먹뱉' 논란에 휩싸여 3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뒤 최근 복귀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이세영은 해당 영상과 제목에서 문복희 부분을 삭제했다.


이세영은 “영상 중 유튜버님과 시청자 여러분을 불쾌한 표현이 있어 바로 삭제했다”며 “유튜버님께는 바로 연락드려 진심으로 사과했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영은 현재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영평TV’를 운영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