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발레복-대례복-교복-킬러…남다른 패션 소화력

입력 2020-12-16 12:47
수정 2020-12-16 12:48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남다른 패션으로 뽐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추리소설,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 역을 맡아 맹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여정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조여정의 이색 패션이 담겨있다. 조여정은 대례복에 무거운 가채까지 단아함이 흘러넘치는 ‘중전마마’부터 영화 ‘킬 빌’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트레이닝 복에 커다란 화살로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그리고 양 갈래 머리에 교복을 입은 학생, 마지막으로 발레복으로 우아한 한 마리의 백조로 변신에 나섰다.

조여정의 변신은 극중 머릿속에는 어떻게 죽일 것인가, 살인 후에는 어떻게 위장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가득 찬 추리소설 작가 강여주의 완벽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한 것. 특히, 이색 패션에도 조여정은 진지한 표정으로 캐릭터의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처럼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선보인 조여정. 매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행보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조여정의 다채로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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