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가격 4880만원부터…고객인도는 내년 1월

입력 2020-12-16 09:10
수정 2020-12-16 14:19

제네시스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가격이 16일 공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객 인도는 내년 1월부터다.

GV70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가솔린 2.5 터보 모델 4880만원 △가솔린 3.5터보 모델 5830만원 △디젤 2.2모델 5130만원부터 시작한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사양을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필요 사양만으로 합리적 구성이 가능하도록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GV70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엔진 △구동방식 △외장컬러 △휠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스포츠 패키지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만약 가솔린 3.5터보 모델에 모든 추가 사양을 더하면 GV70 가격은 7550만원까지 높아진다. 모든 옵션을 뺀 포르쉐 중형 SUV 마칸 깡통 모델(745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제네시스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차, 다이닝 등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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