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사진)은 한국 사립대학 최초의 치과병원이다. 교정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 보철과, 소아치과, 치주과, 영상치의학과 등 8개 진료과와 난치성턱뼈질환센터,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스케일링센터, 임플란트센터, 장애인클리닉, 집중치료센터, 치과종합검진센터, 통합진료센터 등 9개 전문진료센터로 구성돼 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다양한 의학계열과의 협업으로 치료 성적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의 각 병원 의료진 간 협진을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통합진료센터는 암환자, 심장수술 예정 환자 등 구강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환자도 각 진료과의 협진 체계 아래 지속적인 치료를 하고 원스톱 진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대학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세분화된 여러 진료과 중 자신에게 맞는 진료과, 담당 교수를 선택하는 것이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를 개선해 일부 특정 질환을 제외한 일반 초진 환자의 경우 바로 통합진료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경희대치과병원은 국내 치과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2주기 인증을 획득하고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개소와 심신치의학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후마니타스암병원 치과진료센터 내 구강암안면재건클리닉을 운영하고 세계 최초로 난치성턱뼈질환센터를 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치학 협진팀 기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교정치료 클리닉도 개설해 환자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성적을 극대화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의대 병원 이비인후과·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협진으로 구강암 환자 치료를 해 수술 후 씹는 기능의 문제점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 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치과계 의료시스템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환자 치료 수준을 최상위로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