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가 JTBC '슈퍼밴드' 이후 새 경연 프로그램 '띵곡가들'에 출연한다.
'띵곡가들'은 음악 전문 채널 딩고 뮤직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새로운 OST 주인공을 선발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루시가 정면 대결을 펼칠 팀은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로 급부상한 가호와 가호가 속한 크루 케이브 팀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속에서 루시는 기존 던파의 OST에 서부영화를 연상시키는 편곡을 통해 락킹한 사운드와 가창을 보여주며 청량 매력 속 반전 모습을 기대케 했다. 루시는 "가장 저희답게, 저희의 모든 걸 보여드리는 것이 리스너분들에게도, 저희한테도 맞는 것 같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루시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작사가 김이나가 지원 사격한다. 김이나는 "미스틱스토리의 자랑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윤종신'을 떠올릴 텐데, 이 팀으로 말할 것 같으면 '4종신"이라며 "루시는 매 순간 다른 모습으로 살아있는 뮤지션"이라고 칭찬했다.
'띵곡가들'은 15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매주 화, 토 오후 9시 딩고뮤직을 통해 5부작으로 방송된다. 참가팀은 '던파'에 대한 이해도 작업을 비롯한 각종 OST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경연에서 최종 우승하면 새로운 OST 밴드로 선정되는 동시에 '던파'의 다양한 음악 작업을 협업해 나가게 된다.
'띵곡가들'에는 참가팀 루시, 가호&케이브 뿐만 아니라 작사가 김이나, 가수 민경훈, 민서를 비롯한 특별 출연진이 등장해 경연의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루시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 보컬 겸 기타 최상엽, 베이스 겸 프로듀서 조원상, 드럼 겸 보컬 신광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지난 5월 첫 싱글 '디어(DEAR.)'로 데뷔, 이후 '파노라마(PANORAMA)'와 싱글 '선잠'을 발매하며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고유의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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