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호텔에 산타가 나타났다

입력 2020-12-15 17:09
수정 2020-12-17 16:08

라한호텔그룹은 핀란드관광청과 손잡고 ‘디어 마이 산타(Dear My Sant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를 전국의 라한호텔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접 산타마을을 찾아가는 대신 호텔에서 온라인으로 핀란드의 산타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핀란드는 정부 공인을 받은 산타마을과 산타의 고향이 있는 ‘진짜 산타’의 나라다. 핀란드 최북단 라플란드 지역 로바니에미시에 있는 산타마을에는 산타의 집무실, 도서관, 우체국 등이 있어 마치 동화 속 나라를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목포 등 전국의 총 5개 라한호텔 곳곳에서 12월 한 달간 핀란드 감성을 담은 투숙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호텔의 트리 앞에 마련된 ‘산타 카드’에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실제 핀란드 산타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핀란드 헬싱키 2인 왕복항공권과 2박 숙박권, 라한셀렉트 경주와 라한호텔 전주의 스위트 숙박권, 라한셀렉트 경주 디너 뷔페 식사권, 핀란드관광청이 제공하는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투숙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내년 1월 15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핀란드관광청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간 내 라한호텔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 인형 등 핀란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한 모든 이용객에게 겨울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라한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해 #디어마이산타 #라한호텔 #라한모먼트 #visitfinland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텔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산타의 본고장인 핀란드의 진짜 산타가 보내는 영상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한 달간 전국의 라한호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핀란드의 산타에게 보내는 이색 엽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엽서를 작성한 뒤 프런트에 제출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 있는 산타마을로 일괄 전달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