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창업기업 인테그로, 매직토이 교구 280상자 소외계층 전달
매직토이 교구를 가지고 놀고 있는 아이들.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전민현 총장) 교원창업기업 인테그로(대표 컴퓨터공학부 김향숙 교수)는 14일 범한산업 본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후원회장 범한산업 정영식 대표)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의 매직토이 교구 280상자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의 하나로 진행했다. 경남후원회에서도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 280여 명을 위한 창의 교구 구매비용으로 쓰인다.
김향숙 대표는 “아이들이 먹고 생활하는 것은 국가의 지원으로 충분하나, 질 좋은 창의 교구와 콘텐츠를 접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익숙해진 교육 취약계층에 있는 성장기 아이들의 수준 높은 놀이문화 정착과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에 중요한 교구를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회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는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열과 성을 다해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테그로는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연구·개발 기관인 인제대학교 창의력교육센터와 공동으로 매직토이를 개발했다. 매직토이는 특허기술(특허 국제 4건, 국내 9건 보유)과 안전검사 KC 인증(CB061M009-8001)을 기반으로 상상력, 창의력, 인지력, 공간지각력, 논리적 분석력, 문제 해결력 등 사고역량 개발과 강화에 도움을 주는 조립형 인지능력 훈련 교구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