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E&C 대표에 마창민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내정

입력 2020-12-15 14:00
수정 2020-12-15 14:02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DL 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52·사진)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마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L E&C는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마 대표가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는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 E&C의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마 대표는 미국 메리마운트대학을 나와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경영학석사를 받았고 존슨앤존슨에 입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LG전자 MC 한국사업 마케팅팀 상무로 자리를 옮긴 후 글로벌마케팅와 미국 법인에서 임원을 근무했다. 올해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