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의 분비체를 이용해 허혈성 질환 및 신경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적용하는 기술을 미국과 유럽 11개국에 특허등록했다. 본 기술은 2019년 호주에 첫 특허 등록된 것을 시작으로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분류되는 미국과 유럽에서 등록을 받음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의 권리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현재 중국과 캐나다, 인도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본 기술은 회사의 원천기술인 전분화능줄기세포 분화표준화 기술을 적용하여 생성된 신경전구세포의 분비체가 뇌졸중, 척수손상 등의 동물모델에서 유효한 효능을 보인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등록 되었으며 현재 혈전용해제 외에는 치료제가 없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질환과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 대표적인 신경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조명수 연구소장은 “허혈성 질환이나 신경염증성 질환의 경우 발병이후 기능성 세포들의 이차손상이 심각한 후유장애를 초래하는데 신경전구세포에서 유래한 분비단백체는 항염증, 신생혈관생성, 신경보호, 내재적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촉진에 관여하는 물질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서 질환발생에 따른 후유증, 병적 환경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이용할 경우 면역반응, 종양발생, 폐색전증 등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에서 우려되는 안전성 문제들을 회피할 수 있으며 대량생산, 저장, 운송이 용이하여 글로벌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 또한 높을 것으로 사료 된다.
한편, (주)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3차원 세포 스페로이드 기술을 접목한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 눈가주름 세포치료제 임상 1/2a시험을 진행중이며, 배아줄기세포유래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세포치료제의 임상 시험도 진행 중에 있다. 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세포치료제에 향후 분비단백체를 이용한 치료제가 추가된다면 중장기 재생치료와 더불어 병적환경 개선 치료제 파이프라인들이 구축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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