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이 한층 더 다채로워진 참가선수들을 소개했다.
12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2회가 방송됐다.
이날 국악 소녀 이송연은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 예술인 언니에 대한 애정을 보인 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희생이 불가피했던 복잡한 감정을 담아 장윤정의 ‘약속’을 재해석했다.
이송연의 무대 후 모두가 눈물을 쏟아 감독진, 코치진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려 8도 올스타로 충청의 대표 선수가 됐다.
이송연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면, 다른 참가선수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유명 트로트 가수 임주리의 아들 재하는 수준급 실력과 재치를, 20년 차 현역 가수 김윤길은 독보적인 감성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노래하는 물리치료사 신미래는 상큼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전했고, 뼛속까지 트로트 DNA 공훈 등 개성 넘치는 명품 무대를 선보이며 8도 올스타를 받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트롯 전국체전’은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3일 정오 ‘트롯 전국체전’ PART.2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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