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X윤현민, 복수 휴전 중 '두 손 찌릿 스킨십' 포착

입력 2020-12-12 10:31
수정 2020-12-12 10:33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 김사랑-윤현민이 회식 중 ‘두 손 찌릿 스킨십’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사랑-윤현민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각각 약자를 짓밟는 강자들의 추악함을 ‘강해라 라이브 복수소’를 통해 통쾌하게 복수하는 강해라 역, 누나 차이현(박은혜)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강해라, 김태온(유선), 김상구(정만식)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 후 역 복수를 도모하고 있는 변호사 차민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복수 동맹’을 맺었지만, 그 복수에는 강해라를 향한 차민준의 ‘삼각 복수’가 포함되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강해라는 차민준이 의뢰한 불법 추심 업체 해피크레딧과 관련된 자료를 얻기 위해 직접 해피크레딧 사무실에 잠입, 자료를 얻어낸 후 다리 부상에도 아랑곳없이 차민준에게 찾아가 문서를 건넸다. 이때 다리를 절뚝거리는 강해라를 본 차민준이 “굳이 위험한 순간엔 강해라씨가 나서지 않아도 됩니다. 뒤는 내가 봐준다는 말은 그런 도움들도 포함된 거니까”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면서 비즈니스만 존재하던 복수 동맹에 반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사랑-윤현민이 얼떨결에 부딪힌 ‘두 손 찌릿 스킨십’으로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극중 강해라, 차민준, 구은혜(윤소이), 김현성(정의제), 최도윤(장유상)이 구산기획 회식에 참석, 친목 도모를 꾀하는 장면. 강해라가 건넨 꿀물을 받아든 차민준이 당황한 듯 고개를 떨구자, 구은혜는 상추를 씹으며 외로움을 삼키고, 김현성은 건배를 위해 컵을 드는 해맑은 모습을 보인다. 반면 최도윤은 못마땅하다는 듯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 구산기획에 살며시 찾아온 핑크빛 바람이 복수 동맹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사랑-윤현민의 ‘어색 첫 스킨십’ 장면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뿐만 아니라 윤소이-정의제-장유상까지 ‘복수 동맹자들’이 모두 처음으로 집합하는 장면인 만큼, 리허설에서부터 화기애애함으로 현장이 들썩였다. 이어 배우들은 서로 이전 촬영 도중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는가 하면, 촬영 장면의 연결을 되짚어보며 머리를 맞대는 등 최강 팀워크를 드러냈다. 촬영에 돌입하자 배우들은 실제 회식을 연상하게 만드는 각종 애드리브를 터트리며, 진지함 속 웃음이 만발하는 ‘복수해라’ 특유의 코믹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과 윤현민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설렘 케미를 발산하며 스태프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며 “복수 동맹의 감정 변화가 소용돌이 칠 7회(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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