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손명수 제2차관이 10일 서울역 맞이방에서 개최된 대륙철도 상징 조형물 ‘잇다’ 제막식에 참석해 대륙철도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잇다’ 조형물은 앞으로 3개월간 서울역 맞이방에 전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희망래일이 대륙철도 운행의 소망을 담아 제작한 ‘잇다’ 조형물을 소개하는 자리였다.손 차관을 비롯해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진성준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들은 ‘잇다’ 조형물에 각자의 대륙철도 열차표를 매달며 대륙철도 운행을 염원했다.
손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상호 철도 연결을 통한 경계 없는 확장은 국가 간 상생번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지역의 번영과 평화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단절되었던 한반도 철도와 대륙 철도망과의 연결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