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나인 컴백 D-DAY, '고층돌' 퍼포먼스 기대

입력 2020-12-10 11:34
수정 2020-12-10 11:34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신곡 '월(W ALL)'로 돌아온다.

고스트나인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프리 에피소드 2 : 월(PRE EPISODE 2 : W ALL)'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월'은 힙합과 EDM으로 이루어진 팝 댄스곡으로, 강한 드럼 비트와 거친 신스 베이스의 파워풀한 진행 이후 경쾌한 EDM 사운드로 바뀌는 훅 부분이 포인트다.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의 연장선으로, 문을 열고 마주한 벽을 넘어서겠다는 당찬 패기와 함께 벽처럼 단단히 너를 지켜주는 수호자(Guardian)가 되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고스트나인은 웅장한 곡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동선의 변화를 활용한 군무로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데뷔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의 프리퀄로, 미래 세계에 고립된 멤버들이 갇혀 있는 로봇을 구해 혁명을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그린다. 화려한 네온 컬러 도시 속 전쟁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는 등 영화 같은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프리 에피소드 2 : 월'에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외침으로 고스트나인의 화려한 등장을 알리는 'Peace'를 시작으로 더 높은 곳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뜨거운 믿음을 품은 '큰물에서 놀아 (SPLASH)', 선을 넘지 말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아낸 'Red Sign', 유니크한 플럭 베이스 위 애절한 가사가 더해진 '한 글자도 놓치지 마 (Focus)', 아름다운 멜로디에 멤버들의 섬세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꿈길 (Way to you)'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고스트나인은 뛰어난 라이브 실력은 물론 신예답지 않은 무대매너, 화려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완성형 그룹으로, 신곡 '월'을 통해 한층 강력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데 이어 이번 컴백 무대는 부산의 84층 헬리포트에서 꾸미며 남다른 스케일의 '고층돌'로서 활약할 전망이다.

고스트나인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프리 에피소드 2 : 월'을 발표한 뒤, 밤 8시 Mnet 'GHOST9 SHOWCASE [W ALL] IN BUSAN'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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