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62개 가운데 사용 가능한 병상이 3개만 남았다고 10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75.6%이고 서울시는 83%"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9개소에 있는 1937개 병상 중 1120개는 사용 중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428개다.
시는 역학조사 인원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 역학조사지원단 50명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했고, 이날 방역대책본부에서 배정한 전문 역학조사관 10명을 자치구에 파견했다.
오는 11일부터는 군인·경찰관·공무원 등 행정지원인력 274명을 지원받는다. 이들을 각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배치해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