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렌털기업 코웨이의 ‘1등 정수기’ 인쇄광고가 한경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은 무더운 여름철의 필수품이다. 매년 여름 때면 다양한 신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곤 한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실장은 “이번 1등 정수기 인쇄광고를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정수기 1등 브랜드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정수기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중점에 둬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광고에서 중점적으로 활용한 모티브는 정수기 1등 브랜드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숫자 ‘1’이다. ‘1등이 만들면 다르다’는 메시지를 토대로 코웨이만의 혁신 기술력을 강조했다. 또 700건이 넘는 보유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수 전용 역삼투압(RO)필터를 개발하는 등 전문성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점을 숫자 1을 통해 표현해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받아들이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모델을 고를 때도 이런 이미지를 고려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전문의로 등장해 지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를 보여준 모델 전미도를 통해 청정가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코웨이가 1등이라는 메시지의 설득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심 실장은 “정수기 카테고리 1등 브랜드인 코웨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정수기를 넘어 전체 청정가전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코웨이는 지난 10월 혁신제품인 아이콘 정수기를 선보인 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대수 2만 대를 달성했다. 2분마다 한 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품의 혁신성과 철저한 마케팅이 결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