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기능이 대폭 강화된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M7(32형, UHD)' 'M5(32·27형, FHD)'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스마트 TV 플랫폼인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라고 설명했다.
모니터 한 대만으로 업무,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를 비롯한 웨이브, 프라임비디오, 티빙, 왓챠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지원한다.
재택 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MS 오피스 365'도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음성 인공지능(AI) 빅스비 인식이 가능한 리모컨을 제공하며, 디스플레이와 정보통신(IT) 기기 연결성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 기능과 함께 모니터에 터치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 △모니터 제품 최초로 애플 '에어플레이2'를 지원하는 등 모바일 연동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주변 실내 환경에 맞춰 최적의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과 시력 보호 모드가 있어 오랜 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2채널 5W 스피커'가 내장돼 외부 스피커 연결 없이도 생생한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도전이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스마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