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어 안산까지…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잇따라

입력 2020-12-06 13:08
수정 2020-12-06 13:24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울산에 이어 경기 안산시에도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동일진단 격리)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울산 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 7명, 직원 3명, 간병인 2명, 퇴직 간병인 3명 등이다.

확진자 전원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이날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병원 입원 환자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7명, 의료진 1명, 청소원 1명 등이 확진 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 4층과 6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