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박소담, 신구와 술친구... "항상 겸손해라" 애정어린 조언

입력 2020-12-05 22:34
수정 2020-12-05 22:34

배우 박소담이 대선배 신구와 술친구임을 밝혔다.

5일 밤 9시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대학생 콘스탄스 역할을 맡은 배우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전학생으로 출격했다.

이날 영화 '기생충'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뭐냐라는 질문에 박소담은 "오스카 다녀오고 연극팀 회식에서 유리와 신구 선생님이랑 술자리가 있었다. 신구 선생님이 내게 '항상 겸손해라'고 말했다. 갑자기 기분이 좋으셨는지 옆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도 있었는데 갑자기 '여러분 소담이 오늘 왔다, 월드 스타'라고 자랑을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같이 연극에 출연 중인 앙리 할아버지인 이순재와 신구에 대해 박소담은 "처음에는 어려웠다. 같이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떨렸다"라며 "첫 리딩은 내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은 대화도 편하게 하고, 팔짱도 끼고 그런다"라며 훈훈한 분위기임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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