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다큐 '링크' 당신이 잠든 사이, 돈은 잠들지 않는다

입력 2020-12-05 15:14
수정 2020-12-05 15:15

경제경험지식 브이로그다큐 [밀레니얼 머니]의 두 번째 이야기, 'EP2. 돈은 잠들지 않는다'가 오는 6일 밤 10시 35분 KBS1에서 방송된다.

'밀레니얼 머니'는 KBS 시리즈지식 다큐멘터리 <링크>의 두 번째 시리즈로, 2030 세대의 진솔한 돈 이야기를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부동산 여정을 마친 밀레니얼 3인방은 이번 주 일요일, 주식의 바다를 항해한다.

나도 주식 해야 하나?

[밀레니얼 머니_EP2. 돈은 잠들지 않는다]는 2020년을 투자 붐으로 달군 주역, '주식'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 증시 역사가 새로 쓰이는 가운데, 그 문 앞에 서성이는 밀레니얼 3인방이 있다. 이들은 지난주 부동산의 높은 벽을 체감한 끝에 "현실적인 투자 방법은 주식뿐인가?"라는 물음에 다다랐다.

91년생 스타트업 CEO 임현서는 학창 시절 수익률 '?98.85%'를 맛본 후 주식을 멀리해왔다. 하지만 올해 뜨겁게 달궈진 주식 장 앞에 투자 본능이 또다시 근질거리기 시작한다.

86년생 택배기사 금종명도 마찬가지다. 불로소득이라 여겼던 주식이 내키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종잣돈을 모을 방법은 주식뿐인 것 같아 갈등이 깊어진다.

86년생 예술가 이랑에게 주식은 미지수 그 자체다. 남들 다 산다는 주식을 사봤더니 얼마를 벌었다는 신기함은 잠시, 모두가 참여하는 이 게임에 정체성이 혼란해진다.

부자 철학만 있나, 개미 철학도 있다!

밀레니얼 3인방은 잘 알고 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진리를. 하지만 전문가 이론보다 단기거래로 돈을 번 지인의 얘기에 더 솔깃하고, 방법보다 종목이 더 궁금하다. 금종명에게 주식 과외를 한 슈카는 말한다. "전문가의 이론은 멀리 있고 옆집 형은 가까이 있다는 게 문제"라고.

그래서 밀레니얼 3인방은 직접 확인했다. 카메라를 들고 주식투자에 한창인 지인들을 찾아가 그 방법을 묻고 들었다. 역시나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100명의 투자자가 있다면 100개의 투자철학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돈이 잠들지 않게 하려면 나부터 깨어야 하구나!"

당장 돈 벌고 싶은 밀레니얼, 장기투자가 답일까?

밀레니얼 3인방은 당장 수익을 올리고 싶은데 멘토들은 하나같이 "시간을 견디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들의 밀레니얼, 물러서는 법이 없다. 주식의 대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계좌 인증”을 요청하고, 이동훈 SK주식회사 부사장에게 “현재 투자 종목”을 물어보고, 제현주 임팩트 벤처캐피털 옐로우독 대표에게 “당장 소득이 불안정한 밀레니얼을 위한 투자법”을 꼬치꼬치 물어봤다. 돈 좀 만져봤다는 투자 고수들은 과연 어떤 돈 버는 법을 일러줄까?

금융전문가들이 밝힌 실제 투자법과 밀레니얼에게 전하는 합리적 투자 방법까지. 돈이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 밀레니얼 3인방의 두 번째 여정, [밀레니얼 머니_EP2. 돈은 잠들지 않는다]는 오는 12월 6일 밤 10시 35분 KBS1, <링크>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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