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 tvN '로코 여신' 계보 잇는다…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

입력 2020-12-03 13:31
수정 2020-12-03 13:33


‘여신강림’ 문가영이 임주경 역을 통해 ‘로코 여신’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tvN 로맨틱 코미디와 로맨스 드라마에는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들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해왔다. '또 오해영'의 오해영(서현진 분)부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미소(박민영 분),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서예지 분)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

지난 2016년 방송된 ‘또 오해영’의 오해영은 할 말은 하고 당차게 자신의 사랑에 부딪히는 당당한 흙수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2018년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미소는 나르시시스트 부회장을 보좌하는 완벽한 모습 뒤에 숨겨진 건어물녀의 반전 매력으로, 지난 8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은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는 매혹적이고 화끈한 직진녀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 가운데 오는 9일(수)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의 여주인공 문가영(임주경 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극 중 임주경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고 싶지 않은 메이크오버 여신.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의 힘으로 극복하며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인물로, 초긍정 에너지를 지닌 해맑은 여고생이다.

특히 주경은 외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소외돼 자존감이 바닥을 친 순간 ‘화장’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 이 같은 주경의 변화와 긍정적이고 해맑은 매력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뿔테 안경으로 가린 홍조 띤 얼굴과 집 앞 마실룩으로 완성한 ‘민낯 주경’과, 화장을 통해 눈부신 비주얼로 변신한 ‘여신 주경’을 오가는 그의 현실적인 반전 자태가 뭇 여성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더불어 ‘새봄고 두개의 탑’이라 불리는 비주얼 투톱 이수호(차은우 분), 한서준(황인엽 분)과의 상큼 달콤한 로맨스로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냉미남 수호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서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과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몰입도 상승과 대리설렘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문가영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며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배우. 이에 임주경 캐릭터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 포텐을 폭발 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문가영의 활약과, 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담길 ‘여신강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열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9일(수)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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