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월 공급

입력 2020-12-03 13:56
수정 2020-12-03 18:12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약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세 번째 e편한세상 단지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영종국제도시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1490가구(전용 84·98㎡) 규모다.

영종국제도시는 7만여가구가 들어와 사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 일원에 대지 52.30㎢로 조성된다. 사업비 규모만 12조3898억원인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주거, 산업, 업무, 관광의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총 7만653가구(약 18만명)가 이곳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단지는 영종국제도시 안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한다. 인천영종초교가 단지와 붙어있다. 인천별빛초교도 가깝다. 반경 5㎞ 안에 영종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있다. 영종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씨사이드파크 등 복합 리조트시설들도 멀지 않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단지 가까이서 들어선다. 이 다리가 2025년께 완공되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청라국제도시에 예정돼 있는 여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대단지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영종국제도시 최초로 대림산업의 차세대 주거 평면인 'C2하우스'가 적용된다. 5베이(방 4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일부 가구) 맞통풍 평면이 도입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에는 개인정원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단체운동)룸,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맘스 스테이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개인 오피스 등도 있다.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지상 1층 각 동 출입구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대기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해주는 ‘웨더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 2091의 1에 있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