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발기부전 캐릭터에 대해 발끈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딘딘은 '발기부전' 캐릭터를 얻게 된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딘딘은 "당시 금연 프로젝트를 했는데 담배를 계속 피우면 55세부터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딘딘은 "어떤 기자분이 '딘딘 마리텔 촬영 중 발기부전 확진'이라고 기사를 냈다"고 토로했다.
딘딘은 "피부과나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도 저를 보면 웃으신다. '발기부전이냐'는 이야기를 듣는다"라며 "저 아니에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촬영에서 제가 소양인 체질이라더라. 소양인은 생식기가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1박2일'에서 저를 '식기야'라고 부른다.
딘딘은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성욕이 정말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 베테랑답게 ‘웃음 텐션’을 이끈 딘딘은 최근 화제가 됐던 가수 겸 배우 조현영과의 과거 교제 사실을 해명해 눈길을 모았다.
딘딘은 2주 동안 사귀었다는 사실만 부각돼 오해를 받았다며 “중3 때 짝꿍이 됐는데 당시 2주 동안 사귀었다”고 밝혔다.
딘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현영과의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예능 야망꾼의 매력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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