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온라인 포스팅 수)이 가장 많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의 경우 'SH수협은행'이 가장 높았다.
3일 빅데이터 연구기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국내 9개(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카카오·제일·수협) 은행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블로그 소셜네트워크(SNS) 22만개 사이트를 조사했다.
정보량으로 국민은행이 48만62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수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하위권을 보였다.
반면 연구소가 자체 조사한 호감도(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에서는 수협은행이 44.83%로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39.95%) SC제일은행(34.80%), 신한은행(30.70%)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6.42%, 15.29%로 가장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