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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월드클래스 톱모델 최소라가 하루 전날 루이비통쇼에서 캔슬당했던 경험을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선 세계 4대 패션 위크를 장악한 월드클래스 모델 최소라가 5주 간 물만 마시면서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조세호는 "제가 다이어트를 해봐서 아는데 음식과 운동 중 더 힘든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소라는 “사실 파리에 가면 갖구운 크루아상이 쫘악하면서 김이 폴폴나는데 그런 걸 포기해야 하니 괴롭다. 우리 집이 사실 대식가 집안인데. 닭은 무조건 1인 1닭, 피자도 1인1판이다. 내가 포기한 게 바로 음식이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또한,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최소라는 “처음엔 이렇게까지 안했는데 해외 활동을 하면서 한 번 삐끗한 게 쇼 루이비통 독점 중 쇼 전날 캔슬을 당한 거다. 조금 부어 보인다는 것이 이유였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미친 듯이 살을 뺐다. 52kg 몸무게를 45kg으로 만들었다. 5주간 물만 마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폭풍이 엄청났다. 내 몸은 정말 걸레짝인데 사람들은 너무 예쁘다고 하는 거다. 많은 감정이 느껴졌다. ‘이게 사람 사는 건가’ 싶었다. 하루에 10번도 넘게 쓰러졌다. 누가 살짝 손을 스쳐도 사포로 긁는 것만 같았다”라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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