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X박은석, 소름 유발 심멎 대면 엔딩…시청률 20% 벽 뚫었다

입력 2020-12-02 07:48
수정 2020-12-02 07:49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박은석이 예측할 수 없던 진실과 맞닥뜨리는, 소름 돋는 ‘심멎 대면 엔딩’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1.9%를 돌파하며 20%의 벽을 뚫은데 이어, 전국 시청률 19.6%(2부), 수도권 시청률 21.2%(2부)로 火 방송된 전채널 전프로그램 1위를 기록, 연속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질주를 이어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8%(2부)를 기록하며 확고부동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호동(박은석)이 죽은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라는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그쪽 딸은 따로 있잖아. 민설아 어머니?”라는 말로 심수련(이지아)을 경악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극중 구호동은 불이 꺼진 교무실에 홀로 앉아서 민설아와 통화했던 녹음을 듣고 있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통화 내용에서 민설아는 구호동을 오빠라고 불렀고, 구호동은 “엄마도 나처럼 불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라는 민설아의 말을 반복해서 들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 나서 구호동은 심수련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며 “심수련씨. 이렇게 행복하면 곤란하죠”라고 혼잣말을 던져 의구심을 드리웠다.

이후 구호동은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동급생 폭행 사건으로 심수련, 강마리(신은경), 고상아(윤주희)를 학교로 불렀고, 자식을 잘못 가르쳤으면 부모 또한 벌을 받아야 한다며 봉사시간 10시간을 통보했다. 심수련은 이의가 없다며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열심히 봉사에 나섰지만, 구호동은 일을 대충 하는 강마리와 고상아를 뒤로한 채 심수련에게만 호통을 쳤고, 급기야 심수련에게 화장실 청소까지 시켰다.

결국 심수련이 구호동에게 태도가 너무 악의적이라며 따져 묻자, 구호동은 들고 있던 통을 내던지며 “부러워서 그러죠. 너무 행복해 보여 가지고. 그 행복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은”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가식 좀 그만 떨라고요 아줌마. 친자식도 아니면서. 그쪽 딸은 따로 있잖아. 내가 누군지 궁금해? 민설아 어머니?"라고 일갈해 심수련을 놀라게 했다. 바로 그때 화장실 앞을 지나던 천서진(김소연)이 두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오윤희와 천서진은 하윤철(윤종훈)로 인해 불꽃 대립을 펼쳐 긴박감을 높였다. 천서진과 주단태(엄기준)의 밀회를 목격한 하윤철(윤종훈)은 차마 두 사람이 있는 방에 들어가지 못한 채 사냥총을 껴안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던 터. 오윤희는 만신창이 상태로 자신을 찾아온 하윤철이 마음을 털어놓자 잠시 흔들렸지만, 차마 하윤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밀어냈다. 그러나 다음날, 하윤철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천서진이 밤새 하윤철과 오윤희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곧바로 오윤희를 찾아가 “더럽고 천박한 것”이라며 따귀를 갈겼다. 그러나 오윤희는 “결국 여기서 나갈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야. 천서진 너”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반면 천서진은 이혼하면 이사장 자리를 포기하라는 아버지의 호통에 곤란해하던 중 자신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하윤철이 주단태 별장에 왔었음을 인지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청아의료원 대표 자격으로 의료 사고를 낸 하윤철의 징계를 막아준 데 이어, 하윤철에게 자신과 주단태의 밀회를 당당하게 전하며 자신이 원하기 전까지 절대 이혼은 안 된다는 적반하장 태도로 하윤철을 분노케 했다. 그 사이 이규진(봉태규)이 사라졌던 민설아의 핸드폰을 발견, 천서진과 주단태의 밀회 영상을 보고는 “감쪽같이 살인을 저질러놓고 우리까지 끌어들여?”라며 비릿한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드리웠다.

한편 ‘펜트하우스’ 12회는 오는 7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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