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김유석, "너 같은 놈 밑에서 일 안해" ... 서태화에 사표 던져

입력 2020-12-01 21:27
수정 2020-12-01 21:29

김유석이 회사에 사표를 낸 사실을 도지원이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이해심(도지원 분)이 신중한(김유석 분)이 사표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신의 상사인 김원태(서태화 분)이 이해심의 전 남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신중한은 분노했다. 이어, 신중한은 "네가 무슨 자격으로 내 와이프를 입에 올려. 바람피워서 처자식 버린 주제에 어디서 함부로 지껄여. 너 같은 놈 밑에서 더 이상 일 못해. 아니 안해"라며 사직서를 던졌다.

이후, 신중한은 강대로(최웅 분)를 술자리에 불러냈다. 신중한은 "혹시 나랑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라면서 의향을 물었고, 강대로는 "회사 관두시게요?"라며 놀랐다. 이어, 신중한은 "개인사정이 있어서 밝히긴 그렇고"라고 답하자 강대로는 상의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후 김보라는 신중한에게 "친아빠가 상사란 사실을 알면 아빠 불편해하실까봐 말씀 못 드렸어요. 죄송해요"라고 사과했지만 신중한은 "내가 지금 사과 받을 기분이 아니라고 했잖아. 꼭 그렇게 날 속이고 숨겨야 했어? 방송국에서 김원태 상무가 네 친아아빠라는거 말하기만 했어도... 네가 정말 날 아빠라고 생각했으면 그러지 말았어야지"라며 화냈다. 이후 이해심은 신중한에 회사를 그만두라고 제안했지만 신중한은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왜 회사를 그만 둬"라며 역정을 냈다. 극의 말미에는 김원태가 신중한이 사표를 제출한 사실을 이해심에게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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