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 첫걸음 알릴 관전 포인트

입력 2020-11-30 19:04
수정 2020-11-30 19:05

'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이하 '골든일레븐')은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좋은 시기를 나타내는 ‘골든 에이지(Golden Age)’와 축구 국가대표팀 ‘베스트 11’을 합친 말로,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 축구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남녀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오늘(30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골든일레븐' 제작진은 축구 꿈나무들의 선발과 성장을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축구 열기 하나로 대한민국 안방을 달군 레전드 국가대표들이 '골든일레븐'으로 돌아왔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을 ‘국가대표 선발’이라고 언급하기도 한 이영표는 선수 활동에서의 경험과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유소년들을 지원하고 심사한다.

그라운드의 꽃미남 미드필더 백지훈은 유소년을 향한 사랑과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을 예정.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활약한 김용대는 '골든일레븐'에서 골키퍼 전담 코치로 등장, 자신의 뒤를 이을 미래의 국가대표 축구 수문장을 직접 선발하고 지원한다.

'골든일레븐'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유소년들을 향한 축구 레전드들의 열정이 현역 선수들 못지않게 컸다. 냉철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후배가 될 유소년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여줬다. 앞으로 심사위원들과 아이들이 보여줄 케미와 성장 과정에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3인의 레전드 심사위원들은 '골든일레븐' 선발 기준을 직접 공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축구 영재들과의 만남에 앞서 이영표는 '지금 이 순간 누가 가장 잘 하는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 공언한 바 있다.

필드 플레이에서의 가능성,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의 움직임 등 단순 평가보다는 장점 발굴에 중점을 둘 예정. 그뿐만 아니라 필드에서의 기술과 상황인식 등 축구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해 축구계 전문가, 대한축구협회 전임 위원을 직접 초빙해 따뜻하지만 정확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 첫 방송에서는 1417명의 축구 영재들을 비대면으로 만나는 과정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3: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480명 지원자들의 면면이 공개된다. 이들이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한 1차 콘테스트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골든일레븐: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KFA가 주관하며, tvN이 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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