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몰리스펫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입력 2020-11-30 11:12
수정 2020-11-30 13:22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 펫샵이 다음달 1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다.



몰리스펫샵은 그간 온라인에서는 자체쇼핑몰 외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에서만 상품들을 판매해왔다. 이번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우선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상품 200여개를 판매한다. 이후 상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네이버에 입점하는 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온라인 판로를 넓혀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4%씩 커졌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넘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가 온라인쇼핑의 강자로 떠오르며 최근 신세계그룹 내 네이버와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앞서 이마트의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와 스톤브릭도 각각 지난 5월과 8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지난 26일에는 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를 네이버와 쓱닷컴에 열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