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가 회의록 쓴다…네이버, 음성기록 서비스 출시

입력 2020-11-30 09:33
수정 2020-11-30 09:34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녹음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인 '클로바노트'를 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사용자가 클로바노트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앱 또는 PC에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해당 내용이 텍스트로 바뀐다.

다시 음성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된다.

앱과 PC는 자동으로 동기화돼 앱에서 녹음을 마치면 PC에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된 음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클로바의 AI 음성인식 기술 중 긴 문장을 인식하는데 특화된 네스트(NEST, 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 엔진과 참석자의 목소리 차이를 구분해주는 와이즈(WISE, Who Is Speaking)엔진이 이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단어나 전문 어휘를 지정해두면 음성 인식 정확도가 높아진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