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전현무가 주입식 암기를 했던 학창시절의 안타까운 해프닝을 고백한다.
11월 29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5회에서는 몽골에 끝까지 투항했던 고려의 진짜 사나이들 ‘삼별초’ 특집으로 꾸며진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는 삼별초의 최후 항쟁지 제주도로 떠나 그곳에 숨겨진 삼별초의 마지막 흔적들을 찾아간다.
특히 ‘삼별초’는 수능 단골 문제로 자주 등장하는 만큼, 수능에 임박한 수험생들에게 ‘꿀팁 배움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민석은 6차례나 고려에 쳐들어온 몽골의 침략부터 삼별초와 고려+몽골(여몽) 연합군의 전투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선녀들’의 흥미를 이끌었다고 한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학창시절 주입식으로 암기했던 흑역사를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전현무는 “너무 창피한 게,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외웠다”며, 이로 인해 생긴 안타까운 해프닝을 이야기했다고.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게 된 전현무가 배운 고려의 역사는 무엇일지, 전현무의 가슴을 울린 설민석의 꿀잼 역사 강의에 관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설민석은 ‘역사의 神’이 강림한 듯, 하늘까지 도운 족집게 강의로 ‘선녀들’을 몰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선녀들’은 삼별초를 소탕하려는 ‘여몽 연합군’과 이를 방어하는 ‘삼별초’의 삼국지 뺨치는 수 싸움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설민석이 고려의 운명을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고 해 더욱 기대가 더해진다.
“이렇게 배웠어야 했는데!” 주입식 교육의 산증인 전현무의 심장을 뛰게 한 설민석의 ‘삼별초 최후의 항쟁’ 역사 이야기는 11월 2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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