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내년 일정 발표...캐딜락 원메이크 신설

입력 2020-11-30 08:00
수정 2020-11-30 16:49
-5개월여 동안 총 8라운드로 진행

-BMW M 클래스계약 종료,캐딜락 CT4 원메이크 신설

-5월 개막해 10월 용인에서 열리는 더블라운드로 마무리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가 2020시즌 최종전이 열린 29일 2021년 일정을 발표했다. 새 시즌의 레이스는 5개월 여에 걸친 총 8라운드의 일정이며 새 브랜드의 원메이크 레이스를 신설해 폭 넓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클래스별 경기 운영이다.먼저 BMW M 원메이크(단일 차종으로 벌이는 경주) 레이스는 올해를 끝으로계약이 끝났다.연장 여부는 논의 중이다. 이와 더불어캐딜락 CT4 클래스를 내년 신설한다. 캐딜락은 지난 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에 자사 제품인 ATS-V를 보디로 제공한 바 있다. 2021 시즌에는 아예 신규 클래스 창설하고 참여를 유도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새로운 시즌은 5월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린다. 2016년 다시 문을 연 이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6년째 슈퍼레이스의 새 시즌을 알리는 장소가 됐다. 이어지는 2라운드 레이스는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6월13일 열리며 동아시아 3국의 레이스가 만나는 한중일 국제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3라운드는 강원도 인제군으로 장소를 옮겨 7월1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한다.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나이트레이스 형태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색다른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8월21일과 22일에 열리는 4라운드 레이스는 다시 전라남도 영암군으로 장소를 옮긴다. 아시아모터스포츠카니발로 치러지는 해당 일정에서는 단순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새로운 레이스 문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9월5일에는 인제스피디움에서 5라운드 일정인 강원국제모터페스타가 열리며 10월17일 다시 영암에서 열리는 전남GT에서 6라운드 레이스를 치른다.



5개월여의 대장정은 용인에서 끝난다. 10월 30일과 3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 일정으로 챔피언을 가리며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8라운드의 레이스는 각각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3회,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3회, 인제 스피디움 2회로 예정됐다.

한편, 11월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시즌 최종 8라운드는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마무리지었다. 슈퍼레이스 조직위는 2021 시즌을 만들기 위한 준비기간에 들어가며 더욱 새롭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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