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선발대회'의 신용재, 김원주의 부캐로 이뤄진 듀오 202F가 청춘을 위로했다.
Mnet '부캐선발대회'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컬 듀오 2F(이프) 신용재, 김원주의 부캐 듀오 '202F' 무대를 공개했다.
신용재, 김원주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20살 새내기지만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지 못하고 곧 군대에 가야만 하는 비운의 학번으로 변신하여 자신들의 슬픈 스토리를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202F 무대에서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들의 현 상황을 공감하는 가사로 바꿔 감성적인 목소리와 화음은 물론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02F는 노래를 마친 후 "20학번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어서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미손은 "위로가 된다"며 "20학번도 아닌데 울컥 했다"고 말했다.
유세윤이 "20살을 포맨이 대변하는거 같아서…"라고 하자, 202F는 "포맨이 뭐죠? 화장품인거 같은데"라고 답하며 부캐릭터에 집중, 웃음을 안겼다.
최종 목표를 물어보는 둘째이모 김다비의 질문에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가수가 되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진행 해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드러냈다.
한편 '부캐선발대회'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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