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약 70개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 주문’을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는 약 150개 소에 서비스를 확대한다.
네이버 이용자는 휴게소 내 식당에서 대기할 필요없이 식당 내 좌석이나 차량에서 스마트 주문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준비 완료’ 알람에 맞춰 음식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생활 편의증진’과 ‘안전한 고속도로 휴게소 구축’에 방점을 두고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일성 네이버 스마트주문 담당 리더는 “스마트주문이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다양한 사업자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