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 "지 집처럼 얼마나 들락거렸으면"... 문정혁과 신경전

입력 2020-11-26 22:15
수정 2020-11-26 22:17

문정혁과 임주환이 신경전을 벌였다.

26일 방송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 에서는 강아름(유인나 분)을 만나기 위해 한지훈(문정혁 분)이 웨딩숍에 들어섰고 마침 데릭 현(임주환 분)과 마주쳤다.

이날 데력 현은 한지훈을 경계하며 "왜, 왜, 왜 왔어?"라고 으르렁댔고, 이에 한지훈은 "사적인 업무가 있어서. 여자 만나러"라고 답했다.

이에 배두래(박소진 분)이 등장하며 "그 여자가 접니다. 아름이 지금 없는데요? 두 분 저 좀 따라오시죠"라며 웨딩숍 뒷쪽으로 이끌었다.

배두래는 "얼마 전에도 괴한이 침입했어요. 아름이가 얼마나 남편을 생각하는지"라고 말했고, 한지훈은 "이번에도요?"라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데릭 현은 한지훈을 경계하며 "지 집처럼 얼마나 들락날락 했으면 별걸 다 안다"라며 질투를 했다.

이어 배두래는 "그런데 가위로 복면 쓴 괴한의 허벅지를 확 그어버렸는데"라고 말을 이었고, 이를 들은 두 남자는 "주저 없이 내리 꽂았으면 사이코패스지"라며 강아름을 걱정했고, 이를 들은 배두래는 코웃음을 치며 "아름이가 그랬다고요"라고 답했다. 그 말은 들은 데릭 현은 허벅지를 감싸며 절룩거렸던 동료를 떠올렸다.

또한, 배두래는 소주로 꽉꽉 채운 강아름의 냉장고를 보여주며 "여튼 저는 두 분 때문에 불안하다고요. 아름이가 인생 꼬일때마다 여기를 꽉꽉 채우거든요"라고 말했고 이에 데릭 현은 강아름을 떠올리며 안쓰러운 표정을 짓다가 이내 샹들리에를 의식했고, 그런 데릭 현의 모습을 한지훈은 의심스럽게 바라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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