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day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꽉 닫힌 해피엔딩 맞을까

입력 2020-11-26 13:21
수정 2020-11-26 13:22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와 이재욱이 특별한 연주를 펼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오늘(26일),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은포 마을의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포착했다. 구라라(고아라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선우준(이재욱 분)만이 스크린 속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은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음악회 현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선우준이 없는 구라라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차은석(김주헌 분)과 진숙경(예지원 분)은 물론, 퇴원한 김만복(이순재 분)의 반가운 얼굴도 포착됐다. 언제나 활력 넘치는 진하영(신은수 분)과 이승기(윤종빈 분), ‘이꿈모’의 승기 엄마(박성연 분), 예서 엄마(이선희 분), 미란 씨(정연 분)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여기에 구라라의 애제자 신재민(송민재 분), 그리고 어느새 은포에 스며든 추민수(최광제 분)와 오영주(이서안 분)까지. 모두가 모여 따스한 파티를 즐기는 가운데, 음악회 현장이 아닌 스크린에 등장한 선우준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이 최종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선우준이 구라라의 SNS 응원자 ‘도도솔솔라라솔’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의 병을 숨기고자 이별을 선언했다는 가슴 아픈 반전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라라에게 끝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고 치료를 위해 떠난 선우준. 다시 만날 것이라는 그의 다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사랑을 키워온 ‘라라준’ 로맨스의 마지막 여정에 이목이 쏠린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서로를 향한 애틋함으로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낸 구라라와 선우준. 늘 설레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이들의 청춘 2악장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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