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그룹 니쥬(NiziU)의 일본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니쥬는 오는 12월 2일 일본에서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에 앞서 니쥬는 11월 25일 프로모션 일환으로 새 싱글과 동명인 타이틀곡 '스텝 앤드 어 스텝'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스텝 앤드 어 스텝'은 선공개 직후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톱 100 차트 1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약 23시간 40여분 만인 25일 오후 11시 42분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빠르게 넘어섰다. 앞서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 뮤직비디오는 공개 두 달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던 바 있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메이크 유 해피'로 걸그룹 최초 오리콘 스트리밍 수 1억이라는 기록을 세운 니쥬가 이번에는 또 어떤 성과를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니쥬는 25일 방송된 NTV '베스트 아티스트 2020'에 출연해 신곡 '스텝 앤드 어 스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매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NTV의 연말 음악 특집 방송이다.
아울러 니쥬는 음악 시장은 물론 광고계까지 완벽 장악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코카콜라와 현지 편의점계의 대기업으로 꼽히는 로손, 롯데 제과 피츠 껌 등 주요 브랜드 광고 모델로 연이어 발탁됐다. 니쥬의 팀 로고나 멤버들의 모습을 패키지로 한 제품이 현지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일본 광고계의 니쥬 홀릭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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