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메콕스큐어메드 30억원 증자 대금 납입 완료

입력 2020-11-26 09:25
수정 2020-11-26 09:26
메디콕스는 메콕스큐어메드의 유상증자 대금 30억원을 최종 납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메콕스큐어메드 보유 지분을 기존 39.14%에서 42.21%까지 확대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이번에 확보한 유상증자 대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마친 경구용 항암신약 ‘멕벤투’와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 등 주요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대한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유럽 신약개발 기업인 튜브파마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M002-A’에 대한 유럽 전임상에 돌입했다. 지난 6월 유럽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자체 실험에서 M002-A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