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딸 훈육 방식 문제 있었다

입력 2020-11-25 10:14
수정 2020-11-25 10:15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딸 혜정의 발달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5회에서 심리상담센터를 찾은 함진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향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를 넘는, 교육방식에 관한 악플에 신경 쓰고 있었다.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혜정이의 성장발달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받아보자고 의견을 모은 후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갔다.

상담 선생님 앞에 앉자마자 혜정이의 공격적인 성격과 부모의 이중 언어 사용, 성장 수준이 궁금하다고 고민을 쏟아낸 함소원은 진화와 시터이모, 혜정이와 함께 감각 통합 검사, 설문지 응답, 부모-자녀 상호작용 평가 등을 거쳤다.

하지만 아동 발달검사 결과에서 함소원과 시터 이모가 각각 32개월 20.5개월이라는 상이한 결과를 도출하면서 함진 부부가 혜정이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아들게 된 것.

이에 함진 부부는 혜정이에게 언어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면 안 되는 부분과 혜정이의 두드러진 과활동성 기질에 가족 전부의 일관된 훈육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더불어 10대 시절 왕따를 당하는지도 몰랐을 만큼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엄마 함소원처럼 혜정이 역시 고립행동에 대한 잠재위험이 보여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늘리고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까지 얻었다.

혜정이에 대해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낸 함진 부부에게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8%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치솟으며 火 예능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함진 부부 외에도 슬기-공문성 부부의 ‘애타는 워킹맘 극적타결’, 정동원-남승민-임도형의 ‘미스터트롯 콘서트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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