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 외장마감에 포스코가 개발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 중인 인천 송도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주상복합아파트에 포스맥 450톤을 외장마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포스맥은 스테인리스보다 저렴하면서도 건물 외장재로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에 비해 튼튼하고 화재, 부식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외벽에 다양한 크기의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붙임으로써 빛에 투영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상이 연출되도록 설계했다. 현장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하는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했다. 용접이 아닌 볼트 조립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내진 기준(변위 최소값 33.75㎜) 이상으로 설계해 지진에 대비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철강재를 활용한 디자인과 건축 기술을 확대해 고객의 니즈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형 고품격 아파트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