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88년생 예비신부, 애칭은 또랭이"

입력 2020-11-26 01:46
수정 2020-11-26 01:47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준혁이 19살 연하 여자친구 이야기를 전해 주목받았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김광현, 양준혁, 심수창,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제 결혼이 야구계의 숙원사업이었다. 원래는 고척돔에서 자선야구대회를 하며 결혼식을 같이 하려고 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 얘기해서 찰스 황태자 이후 처음으로 결혼식 생중계까지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무산됐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준혁과 예비신부의 나이차는 무려 19살. 88학번인 양준혁은 예비신부가 88년생이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양준혁은 "예비신부가 텐션이 높다. 뭐만 하면 '오빠 오빠'하면서 찾는다. 이번에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리액션을 크게 해줘야 한다길래 열정적으로 리액션을 해줬다"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더불어 양준혁은 예비신부의 애칭은 ‘또랭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샀다. “왜 또랭이냐”라고 묻는 MC들에게 양준혁은 “돌+I를 약간 귀엽게 한 거다”라고 하며 “19살 차이가 나다 보니 생각하는 게 다르고 조금 특이하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